사진제공= 삼육보건대학교
[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삼육보건대학교(총장 박두한)는 특성화전문대학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6~27일 1박2일 동안 라마다망코르호텔에서 ‘36가족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재학생 23가정, 약90여명의 가족이 참여해 진행됐다.
박두한 총장은 환영사에서 “서울권 입시경쟁률 1위인 우리 대학에 자녀를 보낸 것에 대해 학부모들에게 자부심을 갖게 했고 가족과의 소통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대학은 흔치 않으며 우리 대학이니까 가능한 프로그램”이라고 했다.
또한 삼육(三育)의 전인적 교육 지(智)·덕(德)·체(體) 교육을 통해 `인성으로는 진심을 마음에 담은 인재, 실력으로는 ACE가 되기 위한 준비를 시키는 대학`으로 소개했다.
삼육대학교 상담학과 정성진 교수는 ‘마음의 소리’를 주제로 우리 가족 안에 서로의 마음에서 울리는 소리들을 귀 기울여 소리 뿐 아니라 그 안에 있는 뜻을 함께 나눌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강연했다.
디엠 심리성장센터의 이흥표 센터장은 ‘마음읽기의 산단논법’에 대해 강의한 후 사포용지에 동굴 안에서 밖을 바라본 모습과 밖에서 바라본 동굴안의 모습을 참석자들에게 그리도록 했다. 또한 그림의 결과는 현재 미술치료 및 전문 상담사로 활동하고 있는 8명의 제자들 동원해 각각의 가정에 심리상태를 분석하고 각각의 상황에 맞는 코칭을 하도록 했다. 또 가족사진촬영과 부스를 따로 마련해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도구를 이용해 사진을 찍는 등 즐거운 시간을 함께했다.
둘째날, 통합치료상담 전문강사 곽혜신, 최현아 두 명을 초청해 `가장 정직한 반응은 무의식적인 행동과 몸짓`이라며 ▲마음열기 ▲마음과 마음 만나기 ▲마음 나누기에 각각의 행동을 실습해보고 가족애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김보연 전문상담사는 가족사명서를 작성을 통해 “우리의 삶의 방식과 지향하는 목적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가족 모두가 공유할 수 있는 비전을 만들어야 한다”며 “영원히 서로를 사랑하고, 서로 돕고, 서로 신뢰하고 우리의 시간과 재능과 자원을 다른 사람을 위해 현명하게 사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부모는 “가정의 행복한 분위기 조성에 유익한 정보를 얻게 되고 가족의 소중함과 내 자신의 부족함으로 인해 가족들을 힘들게 했다는 것으로 알게 된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더 많은 학생 가족들이 참여해 유익한 시간과 더불어 행복한 가정을 기초로 행복한 국가를 만들어 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리리 산학협력단장은 “건강한 대학의 기초는 가정에서부터 시작하고 건강한 대학교육이 건강한 나라를 만든다”며 “해가 거듭하면서 더 많은 가정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활성화해 우리 대학을 건강한 대학으로 브랜드화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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