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요신문]김원규 기자= 분식집 창업 아이템의 대표주자 핫도그가 최근 맛과 영양을 겸비한 프리미엄 간식으로 거듭나고 있다. 주부 소자본 창업 아이템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핫도그는 설탕과 케첩의 조화 속에 새콤달콤한 맛과 고소함이 매력적이지만, 영양가와는 다소 거리가 있었던 게 사실이다. 그러나 최근 반죽과 소시지 등의 품격을 높여 영양까지 갖춘 프리미엄 핫도그 전문점이 등장하면서 핫도그에 대한 편견도 사라지고 있다.
프리미엄 핫도그전문점 ‘비엔나 핫도그’는 우리 밀이 첨가된 33가지의 재료로 만든 프리믹스 파우더와 물반죽 대신 쫄깃한 식감을 살린 90분 발효 반죽 기법을 적용한 고급 수제 핫도를 선보이고 있다.
프리믹스 파우더는 화학첨가물, 계량제, 방부제, 색소 등을 일절 첨가하지 않고, 현미찹쌀, 쌀가루, 오트밀, 발아현미, 율무, 팥, 밤, 찰보리, 아몬드, 표고버섯 외에 시금치, 브로콜리, 옥수수, 당근 등의 야채 믹스까지 더해 야채를 먹지 않는 아이들을 위한 영양간식으로 손색이 없다.
인공감미료를 넣지 않은 국내산 돈육의 건강한 소시지와 비정제 유기농 설탕을 사용하고 주문 즉시 조리하는 방식 등도 기존 핫도그에서는 보기 힘든 고급스러움이다.
비엔나 핫도그 관계자는 “먹거리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간식 하나라도 건강하게 즐기려는 이들이 많다”면서 “비엔나 핫도그는 핫도그 특유의 맛과 풍미는 그대로 살리면서 영양가와 식감을 높여 어린이는 물론 온 가족 영양간식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비엔나 핫도그는 프랜차이즈 창업 시장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전국에 250개의 가맹점을 운영 중인 스몰비어 히든 챔피언 용구비어와 최단기간 가맹개설 신화를 자랑하는 생과일 주스 전문점 곰브라더스의 패밀리 브랜드로 30년 역사의 프랜차이즈 전문가 집단이 개발한 탄탄한 브랜드라는 게 창업시장에서 주목받는 비결이다.
특히 SNS에서 화제가 된 용구비어의 술빙, 술방울, 리타와 곰브라더스의 반반쥬스 등 업계의 인기 메뉴를 개발한 본사 R&D팀이 분기별로 지속적인 신메뉴를 개발하는 점, 1:1 전담 슈퍼바이저의 효율적인 매장 관리 지원을 받아볼 수 있는 점, 외식기업 아모제와의 협업을 통해 신선한 원재료를 당일 배송받을 수 있는 점 등도 비엔나 핫도그의 창업 경쟁력이 되고 있다.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