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공항공사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정일영)는 29일 공항 인근 소음영향지역에 거주하는 학생 43명에게 약 8천만 원의 학업지원금을 전달했다.
작년부터 인천공항공사는 공항소음의 영향을 받는 옹진군 북도면과 중구 용유동 일부 지역의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학생들에게 학업지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올해는 지원 대상을 중학생까지 확대하고 지원 금액도 작년의 3,140만 원에서 올해 8,240만 원으로 2배 이상 늘렸다.
인천공항공사는 올해 학생들의 학업지원, 지역행사 및 장제비 지원 등의 주민 유대강화사업을 통해 총 3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연 2회 주민들을 방문해 건물 수리나 조명 교체와 같은 기술봉사활동도 시행하고 있다.
유대강화사업 외에도 인천공항공사는 소음대책사업으로 방음시설, 냉방 전기료, 냉방시설 설치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2012년부터 도로정비, 체육시설·공원 조성 등 각종 주민지원사업을 위해 현재까지 총 16억 원을 사용했다. 올해부터는 사업비를 증액해 향후 5년 간 100억 원을 지원하고 지원금은 향후 농수산물직판장을 건립하는 등 각종 소득증대사업과 복지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영웅 시설운영실장은 “항공기 소음의 영향을 줄이기 위한 소음대책과 주민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하는 것은 물론, 인천공항과 지역사회의 상생을 위해 주민과 소통하고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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