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율면 석산리 방역 통제소
[이천=일요신문] 유인선 기자 =경기 이천시(시장 조병돈)가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신고가 접수된 지난 25일부터 가용 행정력을 총 동원해 설성 장천리 통제소 등 총 6곳에 공무원들을 긴급 투입하고 24시간 비상 방역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천에서는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농가가 2곳에 머물고 있지만,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긴장의 끈을 바짝 조이고 있는 상황이다.
30일 오전 현재, 설성면 장천리 소재 양계농장에서는 닭 16만 마리 가운데 9만여 마리가 살 처분 됐고 나머지도 모두 살 처분시켜 액비 저장조에 처리할 예정이다.
또한, 부발읍 소재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농가에서는 매몰지 굴착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시는 이런 방역활동과는 별도로 조류인플루엔자(AI)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예방수칙과 축산의 세척 및 소독요령 등의 내용을 홍보하며 확산 방지에 힘을 쏟고 있다.
시 관계자는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방지를 위해 12시간씩 교대 근무를 하고 있다”면서 “몸은 피곤하지만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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