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캡처
[일요신문] 배우 추자현과 위샤오광의 결혼 소식이 전해지면서 과거 추자현이 그에 대해 한 말이 눈길을 끌고 있다.
중국에서 활동중인 배우 추자현은 지난해 9월 SBS<잘먹고 잘 사는 법, 식사하셨어요>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추자현은 자신의 애인인 중국 배우 위샤오광에 대한 마음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보였다.
추자현은 “알고 지낸 건 3년이 넘었다. 항상 묵묵히 옆에 있어줬다”고 연인과의 만남을 전했다.
이어 그는 “이 친구를 놓치면 안될 것 같았다. 이 친구라면 결혼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진지한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추자현은 “그분(위샤오광)을 생각하며 내가 미안한 게 많아 눈물이 난다. 한번은 왜 나한테 그렇게 잘해주는 건지 물었는데 ‘혼자 외롭게 가고 있는데 나마저 너에게 내 의견을 강요하면 안될 것 같았다’고 하더라. 내가 틀리든 맞든 함께 해준다. 배우로서의 삶과 아내로서의 삶을 저울질 해봤는데도 막힘없이 (우효광을) 선택하게 되더라. 이 사람이 내 운명이구나 싶었다”고 말하며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추자현과 위샤오광은 2012년 중국 드라마 <마랄여우적행복시광>에서 인연을 맺고 이후 연인으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내년 4월께 결혼을 계획하고 있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