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시행된 사랑의 리퀘스트 기부금 전달식.
[부산=일요신문] 하호선 기자 =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고중환)이 ‘렛츠런 지역상권 활성화 운동’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렛츠런 지역상권 활성화 운동’은 오는 14일부터 연말까지 지역 전통시장과 연계, ‘렛츠런 상품권’을 제작 배포하는 프로그램이다.
전통시장 활성화에 그치지 않고 해당 상품권을 지역 취약계층에 배부함으로써 취약계층 지원도 동시에 진행한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의 사회공헌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05년 ‘부산경남경마공원’이라는 이름으로 개장한 이후 ‘지역 1등 공기업’이라는 이념을 전파하기 위해 지역 내 소외된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과 복지지원 등 사회공헌 윤리경영을 지속적으로 실천해왔다.
2009년에는 개장한지 5년도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 사회공헌에서의 공로를 인정받아 ‘제1회 부산광역시 사회공헌장 섬김부문 버금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사회공헌사업의 범위 또한 상당하다. 1사1촌 자매결연,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임직원이 주축이 된 Angels 봉사활동, 약 1500명에 이르는 직·간접적인 고용창출 등을 통해 사회공헌의 윤리경영을 수행한다.
복지시설 지원, 중소기업 상생활동, 문화행사, 인재양성 또한 빼놓을 수 없다.
매년 부산광역시와 경상남도에 레저세와 지방교육세로 내는 세금만 2,000억 원 이상으로 지역재정 건실화에도 막대한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경마 이미지 개선을 위해 경마고객을 대상으로 기부금을 모금,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이 추가로 자금을 조성해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의 기부금 전달도 매년 꼬박꼬박 시행하고 있다.
이 밖에도 2006년부터 꾸준한 투자를 통해 부산경남지역에 빛축제 ‘일루미아’, ‘마글램핑장’, 어린이 식물원 ‘토마의 정원’ 등의 콘텐츠를 갖춘 말 테마파크를 조성함으로써 지역 관광사업에 일조하고 있다.
향후 국내 최대 복합 레저문화 중심지이자 전국 최고의 시설과 경주 시스템을 갖춘 시설로 거듭나고자 노력하고 있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고중환 본부장은 “공기업의 사회공헌은 당연히 행해야 할 의무이자 그 방식과 정도를 확대하기 위해 치열하게 고민해야할 과제”라며 “이제는 단순 기부금 전달을 넘어 말산업을 기반으로 다양한 교육기부사업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갖춘 복합 말 테마파크를 조성, 부산경남권의 핵심시설로 거듭나 많은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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