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와 좋은 친구들 캡쳐
1일 방송된 MBC 창사 55주년 특집 ‘MBC와 좋은 친구들’에서 최정원은 다리를 잃고 힘들게 살아가는 라케 크리스틴을 찾았다.
내전 당시 13세 소녀였던 라케 크리스틴은 병사에게 성폭행을 당해 출산까지 해야만 했다.
결혼을 했지만 남편은 라케의 과거를 알고 세 아이를 두고 도망가벼렸다.
총에 맞아 한쪽 다리를 잃은 라케는 고통 속에서도 아이들을 위해 일을 미용 일을 하고 있었다.
첫 아들은 학교 대신 이웃들에게 물을 떠주고 돈을 받아 생계에 보탰다.
엄마를 위해 20kg에 달하는 물통을 들고 40분을 걸어 물을 배달했다.
이렇게 받는 돈은 겨우 300원 남짓이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