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례-과천선도 세곡, 개포동 경유토록 노선 추진 요구
- 김현기 의원, 조속한 추진위해 재정 투입 촉구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삼성물산의 사업권 반납으로 좌초 위기에 봉착한 위례-신사선 경전철 민자 사업을 서울시 재정사업으로 추진해야 된다는 주장이 제기 됐다.
서울시의회 김현기 의원
서울시의회 김현기 의원(새누리당, 강남4)은 서울시의회 제271회 정례회 시정질문을 통해 “삼성물산이 수년간 서울시민과 서울시를 우롱하다가 사업권을 반납했다’고 문제를 지적하고, ‘위례-신사선 경전철 사업을 서울시 재정으로 안정적으로 추진하라”고 요구했다.
그간 위례-신사선 경천절 사업은 삼성물산 컨소시엄이 사업자로 결정되었으나, 주간사인 삼성물산이 경제성 부족으로 사업권을 반납하여 표류상태이다.
김 의원은 또한 “재정사업으로 추진하되, 세곡동과 일원동을 경유하는 노선 변경을 적극 검토하고, 필요시 세곡동을 연결하는 지선 건설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답변에 나선 박원순 시장은 “민자사업이 원칙이지만 재정사업 등을 포함해 다각도로 분석하고, 노선 변경과 지선 설치도 필요성을 함께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또한, 김 의원은 “위례-과천선도 조기 노선 확정과 동시에, 세곡동과 구룡마을 개발에 따른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개포동 경유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촉구”했고, 박 시장은 “다각도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