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서울시의회 김영한 의원(더불어민주당, 송파5)이 지난 11월 11일부터 24일까지 제271회 정례회 기획경제위원회 행정사무감사 실시기간 중 피감기관인 서울산업진흥원(대표이사 주형철)의 잦은 조직 개편에 대해 지적했다.
서울시의회 김영한 의원
서울시 중소기업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사업을 통하여 중소기업의 경영여건 개선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된 서울시의 출연기관인 서울산업진흥원은 금년 1월 1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조직의 역량을 결집하고 고객 중심의 서비스 지원 체계를 마련하여 기관에 부여된 미션을 적극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구조로 전환하고자 1실 4본부 1센터 26팀에서 2실 5본부 27팀으로 조직개편을 추진하였다.
김영한 의원은 “최근 서울산업진흥원의 조직개편내역을 살펴보면 2014년 9월, 2015년 10월, 2016년 1월 등 매년 1회, 16개월 만에 3차례나 조직 개편이 이루어졌다.”며,“금년의 조직개편이 일자리, 기업매출 등 서울산업진흥원의 핵심성과목표 달성을 위한 것이라 하더라도 잦은 조직개편은 조직의 전문성과 일관성을 훼손할 수 있으며, 업무 효율성이 떨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개별사업을 수행하는 담당자에게는 성과를 보일 충분한 시간을 주지 못하여 사업 추진의 연속성을 잃게 하며, 이는 조직원의 피로도를 가중시키는 폐단이 발생할 것”이라 우려를 표하며,“당분간은 조직의 안정성과 사업수행의 효율성 확보를 위해 불가피한 경우가 아니라면 조직개편을 지양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라고 말하며, 잦은 조직개편은 개별 사업 단위의 담당자에게 성과를 보일 충분한 시간을 주지 못하고, 사업 추진의 연속성을 잃게 하는 폐단이 있다며 조직원들의 능력을 맘껏 발휘할 수 있는 조직분위기 조성과 조직문화 형성이 우선시 돼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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