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개동 골목길 사진 103점 전시⋯ 12월 9일까지 구청 1층 로비갤러리에서 관람 가능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깨끗하고 이야기가 있는 골목길 조성사업’을 완료하고 12월 9일까지 도봉구청 1층 로비갤러리에서 기념 사진전을 개최한다.
▲ ‘깨끗하고 이야기가 있는 골목길’ 사진전 개최
이번 사업은 지저분한 골목길 환경개선을 위한 2016년 역점추진사업으로 구비 1억 5420만원, 서울시 특별교부금 5000만원 등 총 사업비 2억 420만원이 투입됐다.
상습 무단투기 지역에 벽화, 쉼터, 화단, 걸이형화분, 대형화분, 전봇대 캘리그라피, 전신주 삽화, 타일벽화 등을 조성해 골목길 환경개선에 큰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이번 사업은 관 주도가 아닌 재능기부자, 종교단체, 학생 등 지역 주민이 적극 참여하여 주민 스스로 사업을 구상하고 추진한 것으로 구는 이러한 참여주민들의 노력의 결실을 구민에게 알리고자 사진전시회를 개최했다고 설명했다.
사진전에는 14개동 주민센터에서 추진한 골목길 조성사업 성과 사진 103점이 전시된다. 쌍문3동의 ‘컬러테라피를 활용한 마음치유 골목길’부터 방학3동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골목길’, 창5동의 ‘알록달록 돌담벽화길’까지 동별 특색있는 골목길 사진을 만나볼 수 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주민 스스로 깨끗한 주거환경을 조성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2017년도에도 지역주민의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사업을 확대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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