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내 초등학생 3~6학년 대상, 87명 모집
- 7일부터 22일까지 용산구교육종합포털 홈페이지 통해 접수
- 영어캠프를 통해 영어실력 향상은 물론 사교육비 절감 기대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관내 대학인 숙명여자대학교와 손잡고 겨울방학 중 영어실력 향상을 희망하는 초등학생들을 위해 ‘2016년 겨울방학 어린이 영어캠프’를 마련했다.
▲ 2016년 여름방학 영어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이 단체촬영하고 있다.
이번 캠프는 용산구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초등학교 3~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내년 1월 9일부터 20일까지 숙명여대 캠퍼스에서 이뤄진다.
개강에 앞서 3일과 4일 이틀간 개인별 레벨테스트를 실시해 1개 반에 12명 내외로 편성, 학생들의 수준과 연령에 따른 맞춤형 수업이 진행된다.
특히 기존 주입식 영어교육에서 벗어나 흥미를 유발하는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자연스럽게 영어를 익힐 수 있다. 상세 프로그램은 숙명여자대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2016년 여름방학 영어캠프 수업 한 장면
저소득층 11명을 포함해 총 87명을 모집할 예정으로, 캠프에 참여하려면 오는 7일부터 22일까지 용산구교육종합포털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정원 초과 시 신규자를 우선적으로 선착순 선발한다. 최종 선발자는 23일 용산구교육종합포털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캠프비용 70만원 중 30만원을 지원, 학부모의 부담을 최소화했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자녀 등은 비용을 전액 지원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비싼 학원이나 해외유학을 가지 않고도 저렴한 비용으로 고품질 영어교육을 받을 수 있어 아이들의 영어실력을 향상시키는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는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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