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졸업이 취소된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독일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6일 <YTN>은 정유라 씨는 독일 남서부 바덴뷔르템베르크주에 있는 카를스루에시에 은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정 씨는 지난 10월 국정농단 사태가 터지자 프랑크푸르트 외곽의 주택에서 최순실 씨와 함께 카를스루에로 이사한 것으로 드러났다.
카를스루에는 인구 31만 명의 중소도시로 정유라 씨가 지난 10월까지 머물던 프랑크푸르트 외곽에서 남쪽으로 130km 떨어진 유럽의 교통 요충지다. 교민들은 “지난주 정유라가 보디가드 몇 명과 함께 프랑크푸르트 교외 한 한인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다”고 증언했다.
한편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지난 5일 “최순실 씨와 정유라 씨가 허위 공문을 동원해 학교를 기만하고 공교육을 능멸했다”며 “정유라 씨의 청담고 졸업을 취소하고 성적과 수상을 정정해 이를 바로잡겠다”고 발표했다.
김상훈 기자 ksangh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