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의회, 서울시, 한국주택학회·한국이민학회와 공동으로 주최
- 7일(수) 14:00~17:00 /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서소문청사 2동 2층)
- 주거취약계층의 주거권 보장과 주거안정을 위한 사회적 합의 형성과 주거지원 방안의
다양한 의견수렴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서울시의회와 서울시는 12월 7일(수) 오후 2시부터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한국주택학회·한국이민학회와 공동으로 ‘서울시 주거취약계층 주거지원 방안 세미나’를 개최한다.
서울시는 현재 비주택 거주자, 저소득, 과밀, 주거비 부담 등을 고려한 서울시 주거취약계층에 대한 개념 정립 및 유형화와 주거취약계층의 주거실태 조사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세미나는 주거취약계층의 주거지원에 대한 사회적 합의 형성 및 열악한 주거환경에 처해 있는 주거취약계층의 주거안정 방안 마련을 위해 시의회, 관련 전문가, 학계, 시민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는 최근 사회·경제적 여건 변화 및 불황의 영향으로 주거권 침해와 주거불안 등이 증가함에 따라 광의의 주거취약에 대한 개념 논의와 더불어, 현재 서울시에서 진행 중인 연구내용 중 저소득층, 외국인 등의 주거실태 조사결과를 기초로 주제발표와 지정토론, 질의응답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사회취약계층의 주거문제와 주거권’에 대한 하성규 중앙대학교 명예교수의 기조연설 후, 김준형 명지대학교 교수는 ‘서울시 주거취약계층의 유형화 및 실태조사’를 주제로, 이윤석 서울시립대학교 교수는 ‘서울시 거주 외국인 주거환경 실태조사’를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서 하성규 명예교수의 사회로 남창진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의원, 권오정 건국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홍인옥 도시사회연구소장, 남상오 주거복지연대 상임대표, 서종균 서울주택도시공사 주거복지처장, 송호재 서울시 주택정책과장 등의 토론과 질의응답 순서가 진행될 예정이다.
세미나에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 전문가들은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참가 사전 신청은 받지 않으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의회 홈페이지와 서울시 주택건축국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서울시의회와 서울시는 전문가의 토론 내용과 시민 의견 등을 폭넓게 수렴하여 향후 주거취약계층의 주거지원 방안 마련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정태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위원장과 정유승 주택건축국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비주택 거주, 과밀, 주거비부담 등을 경험하고 있는 주거취약계층의 주거실태와 주택정책 소요를 파악함으로써, 외국인 등 주거취약계층에 대한 시민인식 제고와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주거취약계층에 대한 정책수립의 기반을 다지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