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방송․IT 등 분야별 직업인이 학교 찾아 현장감있는 진로체험기회 제공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관내 초․중․고등학생 1천 8백여 명을 대상으로 ‘8인 8색 직업체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 영등포진로직업체험센터 8인 8색 진로체험
8인 8색 직업체험 프로그램은 2016 자유학기제 전면시행에 따른 중․고등학교의 직업체험 수요 증가에 따라 청소년들이 다양한 직종의 직업인과의 만남을 통해 폭넓은 진로설계 및 선택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경제․방송․IT전자․예술․문화․디자인 등 총 8개 분야별 직업인이 학교를 찾는다. 학생과 학교 측은 원하는 분야의 직종을 선택해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지역 산업 특성을 기반으로 한 직업군을 중심으로 체험활동을 꾸려 눈길을 끈다. 여의도에 위치한 경제, 방송, 금융 등의 직업인과 문래예술창작촌의 예술가와 연계한 다양한 직업 체험 등이 진행되며 이는 학교와 지역사회를 연결한 허브 역할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다.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다양한 직업세계를 경험하고 심층적으로 적성과 흥미를 발견, 자기 주도적인 진로를 설계할 수 있게 된다.
구는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11개교 2,120명의 학생들을 지원했으며, 이번 12월 9개교 1,881명을 추가로 올 한해 총 20개교 4천여 명의 학생들에게 진로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12월에는 스튜어디스, 아나운서, 기상캐스터 등 8가지 직업 전문인들이 학교를 찾는다. 6일 문래중학교를 시작으로 8일 영남중학교, 당산서중학교 등으로 이어지며 20일 영신고등학교를 끝으로 9개 학교 일정이 마무리 된다.
한편 구는 △마을과 함께 찾아가는 진로원정대 △학교맞춤형 직업체험 등 자유학기제 전면 시행을 맞아 다채로운 진로․직업 활동을 펼쳐 청소년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우리 지역 내 활동하는 직업인들이 직접 참여하기 때문에 현장감 넘치는 진로체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며,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청소년들이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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