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이흥수 인천 동구청장이 동구의회에서 열린 제219회 동구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이흥수 인천시 동구청장은 7일 열린 제219회 동구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내년도 구정운영 방향과 주요 시책을 제시했다.
이날 밝힌 시정연설의 주요 골자는 ‘구민의 복지증진과 도시환경 인프라 구축’으로 ▲역사와 전통이 살아 있는 문화공간 조성 ▲선택과 집중을 통한 효과적인 도시개발 ▲생애 맞춤형 복지구현으로 따뜻한 동구 실현 ▲아이키우기 좋은 교육환경 조성 ▲활력 넘치는 경제기반 마련 ▲환경오염 해결을 통한 쾌적한 도시 환경조성 ▲참여와 소통을 통한 공감행정 구현 등이다.
도시개발 및 주거환경개선사업의 정체로 원도심의 주거환경을 해결하고자 지역개발 분야에 114억 6천만원을 계상해 뉴스테이 사업 추진과 다양한 지원을 통해 도시개발은 물론 경제 활성화에 탄력을 받을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 지원한다. 또 송현초교 일원에 2019년까지 20억원을 투입해 도시활력증진 사업으로 추진해 주민 참여형 도시재생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한다.
취약지구 개선사업인 만석동 새뜰마을사업에 2019년까지 71억원을 투입해 주택 개·보수 등 생활여건 개선사업을 착실히 추진하는 한편, 100세 시대를 맞아 노인들의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위해 기초연금 지원, 돌봄서비스 등에 251억원을 확보하고 기초생활 수급자의 생계, 교육급여 등 기초생활보장에 84억원을 편성했다. 또 장애수당 및 중증 장애인 활동 서비스지원 등 장애인복지 증진을 위해 57억원을, 저소득층의 자립지원에 19억원을 반영했다.
아울러 꿈드림 장학재단에 87억 5천만원 출연에 이어 내년에도 출연금 11억원을 편성하고 출산율 제고를 위한 출산축하금 지원사업에 6억원을, 기존 초등학교에만 지원되던 무상급식을 중학교 전학년으로 확대 지원하고 저소득 주민자녀 교복구입비 등 지원에 7억 6천만원을 계상했다.
한편, 이날 제출된 내년도 동구 예산안의 총규모는 1,743억원으로 올해 보다 5.37%가 증가했으며 일반회계 1,721억원, 특별회계는 22억원으로 본 예산안은 8일부터 13일까지 각 부서별 심사를 거친 후 14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최종 심사를 받아 19일 본회의에서 의결·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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