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길이 173m 폭 5m 규모로 넓혀 도로 1개 차선 및 인접 보도 신설
- 내년에도 도림로 확장공사 잔여구간 준공 박차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도림로 5차 구간(도림로 81길~도림로 73길)의 도로 확장 공사를 마친 후, 최근 개통했다고 밝혔다.
▲ 조길형 영등포구청장
구는 4억 5천 여 만원을 투입해 길이 173m, 폭 5m 규모로 기존 편도 3차선 도로를 4차선으로 확장시켰고, 주민들의 보행편의를 위해 인접한 보도도 신설했다.
또한 사고위험이 빈번한 대영초등학교로 진입하는 비보호좌회전 허용구간을 폐지하고 좌회전 차량신호등을 신설, 기존 3색이었던 차량신호등을 4색으로 교체해 원활한 교통소통 및 아이들의 보행안전까지 챙겼다.
도림로는 신길재정비촉진지구와 인접해있고 주변 상가 등이 밀집돼 교통량이 많아 도로 확장 등의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에 구는 신길동 지역의 열악한 교통 환경을 개선하고자 신길동 도림고가차도남단에서 신길광장까지 총 1,150m에 이르는 도림로 확장공사를 추진해 왔다.
지난해까지 총 4차에 걸쳐 공사를 완료했으며, 이번 5차 공사 완료 지점부터 신길광장까지 남은 107m에 대해서도 빠른 시일 내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구는 내년 사업시행을 위해 서울시에 예산 26억을 반영 요청하였으며, 예산 확보 시 잔여구간 보상 후 즉시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도림로 확장공사로 교통량이 분산돼 원활한 차량 통행이 가능해지고 쾌적한 보행 환경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신길재정비촉진지구와 접해있는 도림로가 확장됨으로써 신길동 지역의 균형발전도 꾀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남은 구간도 조속히 완공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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