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마산여객터미널에서 돝섬으로 시민과 광광객들의 발이 돼왔던 ‘마산 돝섬해피랜드’가 어시장 연안크루즈터미널 내로 이전해 2일부터 정상운항 중이다.
경남 창원시는 마산해양신도시 건설사업 및 서항지구 친수공원 조성에 따른 돝섬해피랜드의 이전 필요성으로 지난 1일 제2부두內 창원연안크루즈터미널로 이전했다고 밝혔다. <사진>
돝섬해피랜드는 지난해 12월 마산지방해양 수산청에서 추진 중인 서항지구 친수공원 조성을 위한 여객터미널 철거와 마산해양신도시 진출입로인 서항 1, 2교의 건설시기와 맞물려 사실상 이전이 불가피하게 됐다.
지난 7월 26일 돝섬해피랜드와 창원국동크루즈 양선사의 임시 운항에 돌입한 지 107일 만인 지난달 10일 창원시 관계자 및 양선사의 수차례 대책회의와 집중합의로 공유수면 공동 사용을 위한 허가신청 공동합의를 이끌어냈다.
이후 11월 30일 마산지방해양수산청으로부터 공유수면 점사용 허가를 득했고, 돝섬해피랜드가 사용 중이던 옛 마산여객터미널에 위치한 함선을 제2부두 내 창원연안크루즈터미널로 이전해 12월 2일부터 정상운항을 시작했다.
양윤호 창원시 해양수산국장은 “돝섬터미널이 어시장인근 연안 크루즈터미널로 이전하게 됨에 따라 돝섬을 찾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어시장과 돝섬, 창동예술촌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우리시 관광 활성화에 이바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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