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환 삼익THK 회장(좌), 권영진 대구시장(우)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삼익THK(주) 진영환 회장(대구상공회의소 회장)은 8일 대구시청을 방문, 서문시장 피해복구를 위해 써 달라며 성금 1억 원을 기탁했다.
진 회장은 “작은 보탬이지만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이 아픔을 딛고 다시 일어설 힘과 용기를 얻길 바란다”며, “상공회의소 회원기업과 각계각층의 더 많은 참여와 나눔의 손길이 이어져 하루 빨리 피해 복구가 이뤄지길 간절히 기원한다”고 말했다.
권영진 시장은 “지역 기업인을 대표하는 대구상의 진 회장님이 솔선수범해 성금모금에 적극 나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더 많은 기업인들이 나눔에 동참해 상인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답했다.
진 회장은 앞서 화재 발생 당일에도 현장을 찾아 피해 상황을 살피고 자원봉사센터에 후원물품을 전달한 바 있으며, 지난 2013년부터 매년 불우이웃돕기 성금 1억 원을 쾌척하는 등 평소 소외 계층과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행사와 봉사 활동을 해 오고 있다.
한편, 서문시장 화재 피해복구 성금은 지난 2일 모금에 들어간 뒤 8일 오전까지 80건, 10억2300만 원이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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