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규 나주시장이 공공비축 미곡 매입현장을 찾아 농업인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나주시 제공>
[나주=일요신문] 정윤중 기자 = 전남 나주시는 8일 쌀값폭락과 수발아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을 위해 자체 확보한 벼 경영안정 대책비 30억원을 지급했다.
벼 경영안정 대책비는 농가경영 안정에 최우선 목표를 두고 논의 공익적 기능을 감안해 지난해 17억원보다 13억원(76%)을 늘렸다.
지급 대상은 8천913 농가, 7천665ha로 단가는 ㎡당 39원, ㏊당 39만원이다.
작년보다 ha당 17만5천원, 총 지급액은 13억원 늘었다.
나주시는 2008년부터 도비 보조사업과는 별도로 못자리용 상토비 등 자체적으로 경영안정대책비를 지원하고 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경영안정대책비 지원 사업이 쌀값 하락과 농자재 가격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벼 재배농가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한계는 있지만 친환경 쌀 생산과 소비 촉진 등 농가를 돕는 방안을 지속해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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