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산학연 기술개발 성과 전시회에서 조동암 인천시 정무경제부시장(왼쪽에서 세 번째), 최순자 인하대 총장(왼쪽에서 네 번째)을 비롯한 내빈들이 테이프를 커팅하고 하고 있다.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하대학교(총장 최순자)가 학생들의 문제 해결 역량 함양 및 산학협력 성과 창출 활성화를 위해 12월 5일부터 9일까지 인하대 정석학술정보관 국제회의장 및 60주년기념관에서 2016년도 제1회 ‘기업 Problem Solving 주간’을 운영했다.
‘기업 Problem Solving 주간’은 2016학년도 2학기 동안 학생들이 기업과 연계해 팀을 이뤄 프로젝트를 진행한 경진대회와 산학연협력 기술개발 성과 전시회로 구성됐다.
R&D 인턴십 참여기업과 인천지역 컨소시엄과의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기업수요지향기술종합설계 경진대회’는 5일 인하대 정석학술정보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이번 경진대회는 R&D 인턴십 참여 학생 사례 발표 및 R&D 인턴십 캡스톤디자인 성과 경진대회가 진행됐으며 폴그린테크㈜, 씨앤엠로보틱스㈜ 등 9개 기업 및 9개 학생 팀이 참가했다.
이어 인하대 기업가센터ㆍ인하대 대학창조일자리센터ㆍ인하대 산학협력단과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동 주관하는 ‘알짜기업 기업가정신 탐방 경진대회’가 7일 열렸다. 이번 행사는 지역에서 배출된 인재가 지역 기업에 취업하지 않는 문제에 대한 해법 도출의 일환으로 실시됐으며 81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기업 탐방 보고서와 해당 기업의 비전을 보여주는 UCC 등을 발표했다. 특히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들과 지역 내 우수 중견ㆍ중소 기업 간의 긴밀한 인적 네트워크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8일 인하대 60주년기념관에서 열린 ‘비즈니스 모델링 경진대회’는 남동ㆍ주안 부평 산단 소재 중견기업의 신사업 발굴과 기존사업의 개선 프로젝트를 인하대 경영학과 학생들이 수업과 연계해 해결한다는 콘셉트로 구성됐다. 이날 대회는 학생들이 기술멘토 전문가들의 멘토링을 바탕으로 수행한 팀 프로젝트를 발표했으며 신한물산㈜, ㈜나우테크 등 기업의 현장 문제 해결에 대한 다양한 솔루션을 제시했다.
9일에는 인천 소재 8개 대학에서 공동 주관하는 ‘인천 산학연 기술개발 성과 전시회’가 열렸다. ㈜효신테크, ㈜네프코 등 55개 기업들이 대학과 함께 연구해 온 다양한 우수 기술들을 공유했다.
최순자 총장은 “인하대는 학교와 기업 간 산학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지역 내 우수 중소ㆍ중견 기업들과 연계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며 “기업 Problem Solving 주간을 기점으로 많은 우수 기업들이 내년도 프로그램에도 참여해 학생들의 실무역량 강화와 채용연계를 통한 지역 경제활성화에 크게 기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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