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네티즌들의 관심을 종합하면 다음과 같다.
네티즌 검색 전체 1위는 야구선수 구대성이 차지했다.
구대성은 35세의 나이로 운동선수로서는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국내와 일본 무대를 거쳐 메이저리그 입성을 노리고 있어 네티즌들의 뜨거운 성원을 받았다.
네티즌들은 연일 ‘노장 파이팅!’을 외쳤다고. 과연 구대성이 뉴욕 양키스에 입단해 세계적 아메리칸리그 강타자들과 맞대결할 수 있을까.
“내 수중에 현금은 29만1천원밖에 없다”고 성토했던 전두환 전 대통령이 다시 한 번 국민들의 지탄을 받고 있다.
지난주 <일요신문>은 전두환의 명의로 된 서초동 땅을 밝혀 특종보도 한 바 있는데, 이 보도로 인해 검찰이 부동산 압류 절차에 들어갔기 때문.
그는 지난 97년 비자금 사건으로 2천2백5억원이 선고됐으나, 아직까지 1천6백72억원을 내지 않은 상태여서 이번 압류 결정은 더욱 의미있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동네에서 얼굴이 선풍기만 하다고 해 ‘선풍기 아줌마’로 불리는 한 일반인도 관심을 받았다. 얼굴이 보통 사람들보다 3배 이상 커진 이유는 성형수술 중독 때문인데, 불법 시술을 받은 후 본인이 직접 파라핀, 콩기름 등을 주입해 성형 부작용이 발생했다고 한다. 따뜻한 후원의 방송 요구가 빗발치면서, 성형을 고려중인 여성들의 생각이 많이 바뀌고 있다고.
2003년 최고의 인기 검색어였던 ‘이효리’가 가수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조만간 이효리는 ‘배우’ 부문에서도 찾아볼 수 있을 예정이다. 이효리가 곧 안방극장에 여주인공으로 나설 예정이기 때문이다. 더욱이 이번에 그가 맡은 역할이 공장에 근무하는 아가씨 역할이어서 요즘 ‘섹시’ 코드를 ‘서민’코드로 바꾸기 위해 고군분투중이라고 하니 지켜볼 일이다.
배우 부문에서는 임수정이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그는 최근에는 ‘임수정식 패션’, ‘임수정 따라하기’ 등 마니아층을 형성해 나가고 있다고 한다.
방송인 정은아는 그가 맡고 있는 한 프로그램이 방송 2천 회를 맞이하면서 관심을 끌었다. 정은아는 얼마전 한 설문조사에서 ‘최고의 아내’로 선정돼 일과 가정에서 성공한 대표적 인물로 꼽히고 있다.
지난주 인기 급상승 인물로는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에서 독특한 외모와 느끼한 컨셉트로 팬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리마리오(본명: 이상훈)가 선정됐다. 그는 스스로 ‘이태리 느끼한 혈통’이라고 말하는 등 재치있는 말재간으로 <웃찾사>의 새로운 주역감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한다.
[자료제공: 야후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