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렴 1등구 목표로 ‘클린행정 프로젝트’ 수립·실천해 구민이 신뢰하는 ‘클린강북’ 만든다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국민권익위원회의 ‘2016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종합청렴도 2등급을 기록해 청렴도 상위권에 재진입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주관하는 것으로 606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대상 기관에서 업무를 처리한 경험이 있는 국민, 소속직원, 전문가 등이 응답한 부패경험, 부패인식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와 부패사건 발생현황을 종합해 평가한다.
평가결과를 보면 종합청렴도 10점 만점 중 8.18점을 받아 지난해보다 0.4점 올랐고, 분야별로 살펴보면 외부청렴도 부분에서 2등급으로 전년 대비 2단계 상승했으며, 내부 청렴도 부분도 2등급으로 전년 대비 1단계 상승했다.
강북구는 올해 청렴 1등구를 목표로 ‘클린행정 프로젝트’를 수립·실천하며 청렴도 향상을 위한 특단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좋은 성과를 거두게 됐다. 전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실천 서약과 청렴교육을 실시하고, 민원부서 담당자들이 업무를 처리한 뒤 민원인에게 전화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는 ‘클린 콜’ 제도를 운영했다.
특히 공직비리 익명신고시스템인 레드휘슬을 도입해 내부 직원뿐만 아니라 주민 누구나 안심하고 부패신고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부패 제로’ 강북구 만들기에 도전했다.
또한 건설․토목공사 기간 중 주민이나 통반장이 직접 현장을 점검해 준공검사 이전에 불편 사항이나 문제점을 보완하도록 하는 ‘이용자 중심 건설사업 사전점검제’를 실시하고, 올해 3월 청렴T/F팀을 구성해 국별로 청렴 시책 사업을 발굴하고 시행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청렴은 평가를 떠나 모든 행정의 기본이면서 현대행정에서 국가경쟁력을 나타내는 새로운 지표로 공직자 모두가 추구해야 할 필수 가치”라면서 “강북구는 앞으로도 깨끗하고 투명한 행정으로 구민 누구나 신뢰하는 ‘클린강북’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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