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합 1위 - 임수정 | ||
이 중에서도 배우 임수정에게 2004년 12월은 평생 잊지 못할 시간이 될 듯싶다.
임수정은 지난해 28일 종영한 KBS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에 출연해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을 바라보는 비련의 여주인공 역할을 맡아 한 달 내내 네티즌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그동안 ‘앳된 외모’의 배우로만 각인됐던 그는 이번 드라마로 연기력과 흥행력이 모두 보증되는 ‘연예계의 블루칩’으로 떠오르기도.
지난해 26일 인천 문학 월드컵 경기장에는 홍명보를 비롯, 국가 대표급 축구스타 42명이 산타복장을 한 채 한자리에 모였다.
친선 축구 경기 때문인데, 이들은 경기 입장료 수입 전액을 소아암 어린이 및 소년소녀 가장 돕기에 기탁했다고. 축구 스타들의 따뜻한 마음만큼이나 네티즌들의 관심도 뜨거운 한 주였다.
5인조 아이돌 아카펠라그룹 동방신기도 모처럼 가수부문 인기 검색어 1위를 탈환했다. 연말 각 방송사들이 이들을 가수대상 수상자로 발표했기 때문이란다.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김예분은 안 좋은 이유로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았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22일 재미교포 사업가와 불륜을 저지른 혐의로 사업가의 부인에 의해 고소됐는데, 혐의를 완강하게 부인하고 있어 구속영장까지 신청하게 됐다고.
지난해 최대 화두인 ‘블로그’의 여파가 언론인에게까지 영향을 끼쳤다.
일반인 부문에서는 자신의 개인블로그에 KBS 여성 아나운서를 ‘여성 접대부’로 비유해 비하발언을 올린 <조선일보> 문갑식 기자가 1위로 떠올랐다.
문 기자는 이 사건의 여파가 커지자 곧장 자신의 블로그에 공개 사과문을 올렸으나, KBS측이 그를 고소하겠다는 뜻을 밝힘에 따라 향후 법정으로까지 번지지 않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따.
정치인 부문에서는 4대 입법 중 하나인 신문법에 대해 의견을 피력한 열린우리당 문광위 간사 우상호 의원이 1위를 차지했다.
[자료제공:야후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