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보나 스퀘어 내부 투시도
[청주 = 일요신문] 남윤모 기자 = 충북 청주 충청북도청사 옆의 옛 청주세무서 자리에 내년 3월 중앙 정원을 갖춘 복합 백화점 형태의 임대전문상가가 준공돼 도시 미관 향상과 시민 편익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시행자인 주식회사 에스피 청주는 충청지역 건설업체인 (주)코리콘건설에 시공을 의뢰해 현재 마무리 공사를 진행 중인데 내년 3월 지하3층 지상 6층, 연면적 11,057.37㎡ 규모의 임대전용 근린상가인 ‘나보나 스퀘어’로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사업관계자는 나보나 스퀘어는 청주 성안길의 상권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 식음료와 문화가 강조된 테마로 층별 입점계획을 세웟으며, 이를 위해 사전에 대형서적업체, 대기업 외식업체등과 입점을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또 이달부터는 일반 사업주들을 대상으로 입점자 모집을 시작할 계획이다. 건축물의 관리와 입점주들의 영업 활성화를 위하여 백화점식의 상가건축물 운영관리대행방식인 일명 ‘마스터리스방식’으로 건축물을 운영관리 한다.
특히 청주 성안길상권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주차난해소를 위해 상가건축물 법정주차면수를 200%이상으로 설계해 성안길 상권을 자주 이용하는 소비자들의 주차문제를 해소했다고 설명했다.
상가건축물 내부는 채광 및 통풍이 가능한 중정방식의 오픈광장으로 설계 시공해 성안길 상권을 이용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만남과 휴식등을 위한 장소로 무료로 개방하는 한편 오픈광장을 이용한 볼거리 풍성한 문화관련 공연 및 이벤트등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청주 최대의 상권인 성안길 상권에서 미관상 약점이었던 옛 청주세무서 자리에 내년 3월 미관이 세련된 현대식 신축상가가 개장함에 따라 도시 미관 향상과 상권 활성화가 예상된다.
아울러 성안길을 찾은 젊은 고객들을 위한 쇼핑 및 휴식 공간 역할을 ‘나보나 스퀘어’가 충실히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여겨져 성안길 상권이 전국 최고의 지역상권으로 재도약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60여 년 동안 충북도청 옆을 지켜 온 청주시 상당구 문화동 93-1번지 옛 청주세무서 터는 지난해 7월 한국자산관리공사를 통해 공개입찰방식으로 ㈜에스피에 매각됐다.
부지면적은 1785㎡에 연면적 2105㎡의 지상 4층 건물에 대한 낙찰금액은 67억5000만원이었는데, 국세청에서 자산을 인계받은 기획재정부는 건물이 노후화해 활용 방안을 찾기 어렵자 공개 매각했다.
나보나 스퀘어 임대관련 및 입점업종정보, 해당문의 사항 등은 포털사이트 검색창에서 ‘나보나스퀘어’로 검색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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