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병원장 김준식)은 지난 8일 인천시 강화군 교동도를 방문해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2일 밝혔다.
휴전선 접경지역인 교동도는 약 3,000여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지만 고령 인구의 비율이 높고 의료시설과의 접근성이 떨어진 의료사각지대이다.
교동면 주민자치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의료봉사에 국제성모병원은 심장내과, 재활의학과, 가정의학과 등 3개 진료과 교수와 간호부, 약제팀, 기능검사팀, 진단검사의학팀 등 8개 진료지원부서 교직원 23명이 참여했다. 이번 활동에서 의료봉사팀은 심장초음파, 혈압·혈당, 골다공증 검사 등의 다양한 검사와 건강 상담, 재활치료 등을 진행했으며 172건의 진료를 실시했다.
이날 진료를 받은 한 지역주민은 “평소 허리가 아팠는데 진료를 잘 받고 간다”며 “이렇게 먼 곳까지 의료봉사를 온 병원에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의료봉사단에 단장으로 참여한 김명곤 교수(심장내과)는 “추운 날씨지만 의료 혜택을 많이 받지 못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따뜻한 시간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건강나눔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성모병원은 개원 이후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의 건강증진을 위해 매년 건강강좌 및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