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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요신문] 남윤모 기자 = 한국교통대 증평 캠퍼스 학생들이 학내 문제로 총장실을 점거해 한국교통대 총장명의로 고소한 사건에 대해 학생들은 총장의 사과와 자진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부당한 대학구조조정에 총장실 점거 반대로 특수공부집행방해로 고소당한 한국교통대학교 증평캠퍼스 비대위 박진환, 고수현 학생이 기소유예가 선고 됐다고 학생측은 발표했다.
교통대 증평캠퍼수 학생들은 사법 처벌의 공포를 겪으며 학교측은 학생고소 취하를 전제로 학생들의 사과문, 증평캠퍼스 교수들이 각종 소송에서 더 이상 학교 측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겠다는 합의서를 제출를 요구해 학교 당국과 협의한 바 있다고 밝혔다.
학생측은 교통대 총장이 고소취하의 기존의 협상 조건을 수시로 변경했고 결국 고소취하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두 학생에 대한 기소 유예 처분 이후에도 결과를 통보 받지 못한 학생들에게 학교 당국은 진심으로 반성하는 사과 및 앞으로 이런 사태가 재발되지 않을 것을 약속하는 각서에 서명을 하면 학교에서 고소 취하로 선처해 주겠다는 내용의 확약서를 요구했다.
학교측은 확약서에 학생들이 서명을 안 하면 사법부가 기소유예를 하지 않는다고 주장 했으며, 학교에서 학칙으로 처벌이 이루어질 거라는 협박을 했다고 주장했다.
하생들은 안정된 교육 환경을 제공해야 할 하교가 공적인 책무를 버리고 협박 했으며 기소 유예된 학생들에게 고소 취하를 전제로 각서까지 쓰도록 요구한 학교 당국은 명백한 학생 인권침해이며 증평캠퍼스 학생에 대한 차별이라고 규정했다.
한국교통대 증평캠퍼스 학생들을 기만한 국립 한국교통대학교 김영호 총장과 본부교수들은 책임 있는 사과와 자진사퇴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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