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합 1위 :: 한가인 | ||
지난주 네티즌 검색 전체 1위를 차지한 사람은 배우 한가인. 최근 종영한 한 드라마에서 열연한 한가인은 ‘2005년 가장 주목받는 여배우’ 중 한 명으로 자주 꼽히는 인물. 상대남은 동료탤런트 연정훈.
한가인-연정훈 커플은 결혼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발뺌을 했지만, 이내 지난 17일 기자회견을 갖고 결혼을 공식화했다.
한가인은 올해 만으로 스물셋, 연정훈은 스물일곱이어서 결혼 적령기로는 다소 어리다는 네티즌들의 의견이 우세한데, 이들 커플은 ‘일보다는 사랑이 먼저’란다.
이들의 결혼 소식과 더불어 같이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은 사람이 있었으니, 중견 탤런트 연규진이 바로 그다. 연규진은 주간 인기 급상승 인물에 선정됐다. 그는 연정훈의 아버지이자, 한가인에게는 예비 시아버지가 된다. 연규진은 갑작스런 아들의 결혼발표로 연일 언론의 인터뷰 공세에 시달리는 한편, 네티즌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특히 길은정이 죽기 전까지도 진통제를 맞아가며 방송을 진행했다는 것, 수의 대신 드레스를 입혀달라고 했던 사연 등이 인터넷을 통해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의 애도가 줄을 이었다. 법정 다툼을 벌였던 전 남편 가수 편승엽도 그의 죽음앞에 애도의 뜻을 전했다고 한다.
일명 ‘구찌백 파문’의 중심에 선 MBC TV 보도국 신강균 차장이 방송인 부문에서 검색 1위에 올랐다.
동사의 미디어비평 프로그램 <신강균의 뉴스서비스 사실은>을 진행했던 그는 이 방송에서 비판해온 건설업체로부터 술 접대와 구찌 핸드백을 선물받은 사실이 드러나 파문을 일으켰다. 회사로부터 정직 2개월 처분을 받은 그는 유감의 뜻과 함께 회사에 휴가원을 냈다고 한다.
경제인 부문에서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가장 높은 관심을 받았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그를 차기 회장으로 추대하기로 한 때문인데, 과연 그가 수락할지의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이 회장이 그동안 번번이 건강 악화를 이유로 전경련 회장직을 반려했지만, 이번에는 ‘거절 명분’을 찾기 어려울 것이라는 예측에서다.
정치인 부문에서는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이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었다.
박 전 대통령이 느닷없이 관심을 받은 이유는 ‘10·26’ 사태를 소재로 한 영화 <그때 그 사람들>이 곧 개봉될 예정이기 때문. 박 전 대통령의 아들 지만씨가 서울지법에 영화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을 낸 사실이 알려지면서 오랜만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그에게 쏠렸다.
운동선수 부문에서는 한국계 미녀 프로레슬러 게일 킴이 인기 검색어로 선정됐다.
게일 킴은 한국계 캐나다 이민 2세로 체구는 작지만 다이내믹하고 날렵한 기술로 여자 프로레슬러계의 기대주로 떠오르고 있다고 한다.
[자료제공:야후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