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직기강 확립 위한 특별교육, 공직기강 문란행위 집중감찰 실시
- 예산 조기집행, 취약계층 지원 강화 등 민생 안정 대책 마련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대통령 탄핵으로 국가적 리더십이 위기 상황에 처했습니다. 이럴 때 일수록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을 통한 비상근무체계 구축과 구민생활 안정 및 주민안전 대책을 마련해 구민들의 생활에 차질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이 12일 오전 8시30분 구청3층 ‘열린사랑방’에서 비상 간부회의를 열고 이같이 당부했다.
▲ 12일 8시30분 조길형 구청장이 구청3층 열린사랑방에서 주요 간부들과 민생 안정과 주민 안전을 위한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영등포구가 대통령 탄핵이라는 엄중한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공직기강 확립을 통한 비상근무체계 구축과 주민생활안정을 위한 대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지난 9일 오후 6시부터 3개반 6개 부서를 중심으로 지역안정대책 상황실 운영에 들어갔다. 지역주민의 불편과 애로사항을 적극 수렴해 해소하는 한편 행정자치부 및 서울시 지역안정대책반과 협조 체계를 구축해 주민생활 안정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전 부서장이 소속공무원에 대한 특별교육을 실시하고 비상연락망 유지와 복무점검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특히 법집행 소홀과 민원처리 지연 등 공직기강 문란행위에 대해서는 집중감찰을 실시하고 적발시 관리자까지 엄중 문책할 방침이다.
주민생활안정과 주민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연초에 집중 지원하는 한편, ‘기업희망드림창구’를 통한 기업의 고충해소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이 외에도 ▲불법 대부업.다단계 업체에 대한 집중단속 ▲사회적 배려계층에 대한 에너지 복지 지원 강화 ▲강설과 한파 등 겨울철 시설물 안전관리 ▲겨울철 대형화재 예방 활동 등을 중점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원활한 업무추진을 위해 12일 오전 비상간부회의를 통한 부서별 추진사항 점검을 비롯해, 지역 내 소방 및 경찰 등 행정기관과의 회의를 연달아 개최해 각종 사건.사고와 화재 등에 있어서도 신속히 대응키로 했다.
구 관계자는 “사안이 중대함을 인식, 구민생활 안정을 위한 예산조기집행을 비롯해 저소득 가정의 겨울나기 등 다양이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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