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아정보 공유하고 양육품앗이 역할도 톡톡, 5년 만에 61개 모임으로 확대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오는 15일 ‘함께 키움 공동육아’ 사업설명회를 서초구육아종합지원센터 강당에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공동육아에 관심 있는 부모 180여명을 대상으로 2017년도에 진행될 공동육아 사업과 지원사항을 안내하고, 함께 온 영유아들을 위해 오디 음악극 공연도 준비되어있다.
구는 육아의 어려움을 나누고자 지난 2011년 10개의 모임으로 시작된 공동육아 지원사업은 2016년 현재 61개로 늘어났다.
공동육아 사업 참여는 만0~5세 이하 영유아 자녀를 둔 가족이 3가족 이상 모이면 가능하다. 사업에 참여하는 부모들은 육아라는 공통의 관심과 협력을 바탕으로 육아와 관련된 정보와 고민들을 공유하고 모임 내 가족들과 다양한 체험.놀이프로그램 등도 진행한다. 돌아가면서 아이를 돌봐주는 양육품앗이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구는 오는 2017년부터는 현재 영유아 1인당 지원되는 월 5천원의 활동비를 증액하고 모임별 거점공간과 차량 지원서비스 등 추가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어린이집과 가정양육의 중간 형태인 부모 공동육아가 구의 보육수요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공동육아 모임을 위해 구 지원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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