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가 증가하는 목공예 체험 참여자들을 위해 목공예방을 증축하고 이달부터 운영하기로 했다.
▲ 목공예 체험
구는 1억원을 들여 목공예방을 약 48㎡ 증축했다. 작업대, 전동실톱, 전동드릴, 수작업 공구 등의 시설·장비를 이용해 DIY 가구를 비롯한 각종 목공예품을 만들 수 있다.
특히 이번 증축 체험장은 기존 체험장과 별도로 주민이 참여하고 운영하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주민들의 커뮤니티장 및 마을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장소로 이용된다. 지난해 10월 노원구 화랑로 620(서울여대 맞은 편)에 문을 연 목예원은 DIY(목공예)열풍을 타고 체험자들이 증가했었다.
구는 겨울 방학을 앞두고 목공예 체험 신청자를 접수하고 있다. 목예원은 목공예 체험장, 나무상상놀이터 등의 시설을 갖췄으며, 청소년과 성인 등 개인은 물론 가족 단위로 초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목공예 체험은 평일에는 오전 10시와 오후 2시 2시간동안 진행되며, 주말에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운영된다. 4인 가족은 5000원 개인은 2000원의 사용료를 내면 체험할 수 있다. 핸드폰 거치 연필꽂이, 컵받침, 빵쟁반, 원목시계 등 종류에 따라 3,000원에서 15,000원의 재료비가 든다.
▲ 나무상상놀이터
목예원내 나무상상놀이터가 친환경 놀이시설로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놀이터에는 자동차 테이블, 플레이하우스 등 천연 나무로 된 놀이기구들이 있다. 2시간 기준으로 단체의 경우에는 1인당 3000원을, 개인의 경우에는 4000원의 이용요금만 내면 자연과 함께하는 놀이시설을 체험할 수 있다.
목예원 이용신청은 노원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30일 전부터 예약할 수 있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목공예 체험장이 지역의 청소년과 성인들에게 유익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마을 공동체를 복원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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