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전 분야에 걸쳐 국제표준인증인 ‘ISO 22301’ 획득
- 서울의 핵심시설에서 경쟁력있는 업무연속성 관리체계 유지위해 노력할 것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서울시설공단(이사장 이지윤)이 사업 전 분야에 걸쳐 ‘업무연속성관리체계’(BCMS)를 구축해, 국제표준인증인 ‘ISO 22301’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업무연속성 관리체계란 모든 위기상황 또는 사고․재난(화재, 지진, 정전, 풍수해, 테러, 통신마비, 인력공백 등)에 대비해 중요 업무의 연속성을 보장하기 위한 관리적 체계를 의미한다. ISO 22301은 재해 및 재난 발생으로 업무가 중단될 경우, 최단 시간 내에 복구해 경영활동을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을 평가하는 국제 인증이다.
서울시설공단은 이번 인증 획득을 위해 지난 1년여간 TF를 구성해 재난․재해 등 위험요소에 대한 리스크 분석을 실시했고, 위기상황 발생시 최단시간 내 업무재개에 필요한 운영체계 등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지방공기업으로는 최초로 사업 전 분야에 걸쳐 업무연속성관리 국제인증기관인 영국표준협회(BSI)로부터 국제 인증을 획득했다.
서울시설공단 이지윤 이사장은 “재난이나 재해 발생시 신속하게 정상적인 업무 수준으로 복귀할 수 있느냐는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서울의 핵심시설을 운영하는 서울시설공단으로서는 매우 중요한 문제다”며 “이번 국제표준인증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경쟁력있는 업무연속성 관리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설공단은 청계천, 서울월드컵경기장, 고척스카이돔, 장충체육관, 서울어린이대공원 등 문화체육 관련시설과 서울시립승화원, 서울추모공원 등 추모시설을 비롯해 서울시내 25개 지하도상가와 11개 자동차전용도로, 50개 공영 주차장, 28개 공영차고지 등 서울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시설을 관리·운영하고 있는 서울시 산하 지방공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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