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페이스북 페이지
김 전 대표는 12월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지난 두달 우리 국민들은 모든 세대가 화합의 정신으로 함께 하였고, 분노해도 평화를 잃지 않는 성숙함이 있었다”고 밝혔다.
김 전 대표는 이어 “탄핵정국의 공은 헌재로 넘어갔고, 이제는 정치권이 결단해 변혁으로 나설 때다. 대립과 갈등,패권과 당리당략으로 한발짝도 못나가는 정치가 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대통령의 비선측근이 국가시스템을 마비할 정도로 국정농단을 하였다는 것은 이를 통제할 수 없는 시스템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제왕적 대통령, 수직적 당청관계, 절대권력에 눈감는 검찰, 불법이익 앞에 결탁한 정치와 경제 권력 등, 이 모든 적폐를 청산하고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 전 대표는 “새 대한민국을 밝힐 새 제도를 마련해야 할 때다. 다시 말해 제왕적 대통령제와 대립과 패권의 정치시스템에 마침표를 찍어야 이번 촛불시위에 나타난 국민 여망에 보답하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최선재 기자 su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