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역도요정김복주’ 캡쳐
14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 9회에서 이성경은 남주혁과 술을 마시다 또 만취했다.
이성경은 “내가 좋아하는 남자도 날 안 좋아하고, 날 안 좋아하는 남자도 날 안 좋아하고. 이게 어디서부터 꼬인 줄 아냐? 화장대. 그것만 아니면 내가 거길 안 지나갔을거고”라며 신세한탄을 했다.
그러다 갑자기 “아니다, 너! 샘 동생만 아니었어도 일이 이렇게 꼬이지 않았을거 아니야”라고 소리질렀다.
남주혁은 “왜 화살이 나한테 돌아와. 누가 우리 형 좋아하래?”라며 황당해했다.
그러자 이성경은 “근데 준영아? 진짜 운명의 시작점이 무엇인지 아냐? 화장대. 울 아버지가 주어온 화장대. 화장대만 아니었어도..”라며 했던 말을 되풀이했다.
그러다 바로 쓰러졌고 남주혁은 이성경을 업고 공원 벤치까지 왔다.
춥다는 이성경에 남주혁은 신문지를 덮어줘 웃움을 자아냈다.
이성경이 잠들자 남주혁은 얼굴을 빤히 내려다보며 “어떻게 이렇게 생겼지”라며 신기해하다 자신도 졸았다.
하지만 추위에 잠이 깼고 남주혁은 이성경을 쇼핑 카트에 실어 옮겼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