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소년 포럼, 문화·예술공연, 각 테마별(음악/패션/푸드/놀이) 체험부스 등
- 이동진 구청장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으로 지역 청소년 네트워크 및 문화생태계 기반 조성해 나가겠다”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오는 12월 17일 플랫폼창동61에서 청소년이 직접 기획하고 실행하는 문화축제 ‘미리 온(on) 크리스마스’를 개최한다.
도봉구와 동북4구도시재생협력지원센터가 공동 주최하고 8개의 관내 청소년 및 청년 문화단체가 함께하는 이번 축제는 1부 청소년 포럼(11시∼12시 30분, 3층 주민워크숍룸)과 2부 청소년 문화파티(13시∼16시, 1층 주차장)로 나누어 진행된다.
1부 청소년 포럼 ‘산타할아버지와 장난감정비소’에서는 청소년들이 지역에서 체인지 메이커로 활동한 사례를 발표하고 또 다른 지역의 문제점에 대한 해결방안을 찾아본다.
기존 포럼과는 달리 고장 난 장난감을 고쳐주는 산타할아버지 콘셉트로 진행되어 더욱 기대를 모은다.
2부에서는 음악, 패션, 푸드, 놀이를 테마로 한 청소년 문화파티가 펼쳐진다. 댄스, 힙합, 밴드공연과 패션쇼를 메인으로 청소년 패션모델들의 패션·뷰티 백스테이지, 예비 K-POP스타의 끼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뮤직라운지 무대가 준비돼있다.
이외에도 역사 부루마블, 크리스마스우체국(희망트리), 청소년의 고민을 들어주고 처방해주는 말랑병원&약방, 우주의 기운을 담은 유부주머니, 트리를 품은 핫초코 등 청소년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테마별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가능성을 열어보는 이번 파일럿 형식의 문화축제를 시작으로 향후에도 청소년들이 문화기획자로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다양한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창동에 새로운 문화 네트워크 및 인프라가 형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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