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GI서울보증 저소득 아동 및 일자리 창출 지원위해 3,500만 원 후원
- 교남동, 21일(수) 대신고등학교 학생 50명이 직접, 어려운 이웃에게
더불어 살아가는 마을만들기를 위한 사랑의 쌀 전달 진행
- 지난 8일, 창신2동에 익명의 기부자 쌀 10㎏ 100포 전달
- 숭인2동, 나눔이웃활성화를 위한 민원실에 기부나무 설치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찬바람이 부는 계절이지만 종로구에는 소외된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훈훈한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 창신2동 익명의 기부자가 전달한 쌀 100포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16일(금) 오후 2시 30분 종로구청에서 저소득 아동 및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한 「SGI서울보증 후원금 전달식」을 개최한다.
이날 전달식에서 SGI서울보증보험은 종로구에 3,500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한다. 후원금은 종로구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관내 드림스타트 저소득 아동에게 2,300만 원, 새일자리 창출사업으로 1,200만원으로 각각 지원될 예정이다.
SGI 서울보증은 이번 후원금 지원만이 아닌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는 기업으로 2012년부터 현재까지 종로구에 저소득 아동 생활지원, 장애인근로자 방한복 지원 등 약 2억 8천만 원 상당하는 후원 및 나눔활동을 펼치고 있다.
종로구 교남동(송월길 154)에서는 오는 21일(수) 오후 4시 대신고등학교 학생 50명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마을만들기를 위한 사랑의 쌀 전달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주민이 돕기 위한 행사로 온정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에게 따뜻한 정을 나눠주기 위해 마련됐으며, 대신고등학교 학생 50명이 직접 1가구당 10㎏에 해당하는 쌀 1포, 총 50포를 전달한다.
어려운 이웃과 학생들을 1:1로 연결해 학생이 쌀을 전달하며 미리 작성한 크리스마스 카드를 읽으며 이웃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시간도 갖는다.
한편, 지난 8일(목) 종로구 창신2동(창신길 62)에는 신분을 밝히지 않는 기부자가 쌀 10㎏, 총 100포를 주민센터에 전달하며 따뜻한 선행을 실천했다.
또한 종로구 숭인2동(종로65길 10)에서는 민원실에 주민이 자발적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기부나무」를 설치했다.
▲ 숭인2동 기부나무
기부나무는 다양한 방법으로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복지공동체를 조성하고 누구나 쉽게 작은 금액으로 기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눔이웃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유난히 추울 것으로 예상되는 올 겨울 종로구에 특별한 누군가가 하는 기부가 아닌 일상 속에서 실천하는 작은 나눔이 연이어 이어지고 있어 뜻깊다.”면서 “개인주의가 만연한 사회 속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과 기부에 선뜻 동참해 준 기업 및 주민, 익명의 기부자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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