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전 의원 트위터
[일요신문] 정청래 전 의원이 최경희 전 총장의 증언을 본 후 “도저히 분노한다”며 이완영 의원 패러디를 해 눈길을 끌었다.
15일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이완영 의원 말대로 도저히 분노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적었다.
정 전 의원의 이 같은 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게이트 4차 청문회에 출석한 최경희 이화여대 전 총장의 발언을 접한 후 쓰여졌다.
정 전 의원은 “최경희 증인은 오늘 ‘원래 남자를 둘이 만나지 않는다’는 사실 말고 밝힌 게 없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고 세치 혀로 국민을 속일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 도저히 분노한다”고 적었다.
정 전 의원의 “도저히 분노한다”라는 말은 지난 3차 청문회에서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이 국조특위 간사 자리 사임 의사를 밝히며 한 것이다.
한편 이날 최경희 전 총장은 청문회에 출석해 정윤회, 차은택 씨와의 친분에 대해 ‘모르쇠’로 일관했다.
또한 정유라의 특례 입학 논란에 대해서도 자신은 무관하다고 밝혔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