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푸른바다의전설’ 캡쳐
15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푸른바다의 전설’ 10회에서 이민호(허준재)는 어머니의 소식을 듣고 심란해했다.
집으로 돌아온 이민호는 전지현(심청)이 말을 걸자 “내려오지 말라”고 말했다.
하지만 전지현은 이민호 곁에 앉아 “그거 술이냐. 네가 가르쳐줘 술”이라고 말했다.
이민호는 “그럴래? 나랑 한 잔 할래?”라며 간단히 술상을 마련했다.
문제는 전지현이 술을 받자마자 벌컥벌컥 마셔버렸다는 것. 이에 이민호는 “술은 그렇게 마시면 안돼. 술은 왜 마시는 줄 알아? 짠 하려고 마시는거야”라며 건배를 알려줬다.
전지현은 “나 짠 너무 좋아”라며 계속 건배를 하다 급기야 취해버렸다.
말린 문어를 본 전지현은 “사람은 너무 잔인해. 문어를 어떻게 굽고 말리고 그래. 나한테 문어는 인간 너네들 강아지 같은거야”라고 주정을 부렸다.
이민호는 “너는 인간 아니냐”고 물었고 전지현은 “아니지. 나는 인”까지 말하고 순식간에 술에서 깼다.
그리곤 이민호가 했던 말을 계속 되풀이하더니 취해버렸다.
이민호는 “아무도 집에 못가. 특히 너. 가지마”라고 말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