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시장은 당일 시민에게 개방, 누구나 무료로 관람가능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서울시설공단(이사장 이지윤)은 16일(금)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갤러리문에서 ‘2016 지하도상가 홍보영상제’를 개최한다.
을지로, 명동, 잠실 등 서울시내 25개 지하도상가를 관리하고 있는 서울시설공단은 서울의 지하도상가를 시민들에게 가치있는 장소로 운영하기 위해 ‘2016 지하도상가 홍보영상제’를 비롯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오고 있다.
서울시설공단은 지난 10월, 25개 지하도상가를 소재로 한 참신하고 재미있는 홍보영상물을 제작할 ‘제1기 지하도상가 청년영상홍보단’을 모집한 바 있다.
이날 행사에는 청년영상홍보단이 제작한 작품들을 상영하며 영상제작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을 발표한다.
이번 영상제에는 청년들이 자신들의 아이디어와 생각들을 다양한 형식으로 표현한 작품들이 접수됐다. 특히, 청년영상홍보단은 워크숍, 멘토링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지하도상가에 대한 이해를 넓혔고, 지난 11월 말부터 본격적인 제작에 들어갔다. 그리고 16일(금) 완성된 홍보영상물을 발표하는 공식적인 자리를 마련했다.
공단은 이날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1팀, 인기상 5팀 등 총 8개 팀을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대상 1팀에게 200만원의 상금과 상장(서울시설공단 이사장 훈격), 최우수상에게는 100만원, 우수상에게는 50만원 등 각 수상팀에게 총 50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된다.
한편,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갤러리문 ‘2016 지하도상가 홍보영상제’ 전시장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일반시민에게 개방돼 시민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영상제 행사는 오후 4시부터 개최되며 음악공연을 비롯해 다양한 시상식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 서울시설공단의 ‘제1기 지하도상가 청년영상홍보단’이 강남역 지하도 상가에서 영상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은 크게 △홍보영상물 및 활동소개를 담은 열린전시, △홍보영상물 상영 및 축하공연 등의 기념행사, △우수작 발표 및 활동 수료증 전달 등의 시상행사 등으로 구성된다.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는 영상제는 오전 11시부터 열린다. 청년들이 직접 제작한 홍보영상물 상영전시와 함께 청년영상홍보단 소개 및 활동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사진 전시 등도 만나볼 수 있다.
서울시설공단 이지윤 이사장은 “이번 영상제를 통해 나온 청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서울의 지하도상가에 긍정적 자극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서울의 지하도상가를 시민여러분께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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