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검색 1위 [5/9~13]넷짱

	▲ 종합 1위 :: 김진철

청계천 복원사업을 둘러싼 수뢰혐의로 양윤재 서울시 행정2부시장이 구속된 데 이어 전 한나라당 지구당위원장 김일주씨가 이명박 서울시장과의 면담 주선을 대가로 14억원을 챙긴 혐의로 구속되면서 이명박 서울시장이 정치인 검색 순위 1위에 올랐다.

검찰 수사에 대해 이 시장은 자신과 관련 없는 일이라고 주장하며 정치적 의도를 의심하고 있다. 한편 네티즌들은 이 시장의 지지율 상승의 기반이 된 청계천 복원사업이 거꾸로 이 시장의 목을 조르게 된 것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KBS <개그콘서트>의 인기코너 ‘깜빡홈쇼핑’의 ‘김깜빡’ 김진철이 군기를 잡는다며 후배 개그맨을 각목으로 폭행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개그맨 및 전체 검색 순위 1위에 올랐다.

KBS 개그맨 18기인 김진철은 자신보다 네 살 많은 공채 2년 후배 김지환을 폭행해 전치 6주의 상처를 입혔다. 피해자 김지환이 고소를 취하하고 김진철이 사과를 하는 등 사건이 마무리되어가는 분위기지만 네티즌들의 비판은 아직 가라앉지 않고 있다.

PSV 에인트호벤의 히딩크 감독이 최근 “한국의 젊은 유망주를 영입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유명인사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현재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박주영을 1순위로 꼽았다. 그러나 일부 네티즌들은 과거 히딩크가 이천수를 “박지성, 이영표보다 더 나았다”는 평가를 한 적이 있다며 이천수를 유력한 후보로 거론하기도 했다.

올 여름을 겨냥한 공포영화 <가발>의 여주인공 채민서가 연기를 위해 삭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배우부문 1위에 올랐다. 영화에서 채민서는 죽은 자의 영혼이 담긴 가발을 쓴 뒤 점점 다른 모습으로 변해가는 암환자 ‘수현’역을 맡는다.

댄스그룹 쥬얼리의 <슈퍼 섹시 스타> 모바일 화보집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멤버 이지현의 다운로드 횟수가 유독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이지현이 가수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이동통신사측은 이지현만의 2차 화보 서비스도 구상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지성이 2006년독일월드컵 공식홈페이지에서 ‘유럽에서 활동하는 아시아 축구선수 중 최고’라는 찬사를 받으며 운동선수 부문 1위에 올랐다. 독일월드컵 공식홈페이지는 ‘박지성이 한국을 2006 독일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에서 A조 1위로 견인했다’는 내용과 함께 ‘아시아축구연맹도 박지성을 2005 AFC 올해의 선수로 거론하고 있다’는 내용을 소개했다.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에 출연하고 있는 개그맨 14명이 소속사 스마일매니아가 불리한 계약을 강요했다며 계약무효와 결별을 주장해 파문이 일자 박승대 스마일매니아 대표의 검색 횟수가 급상승했다.

박승대 대표는 “노예계약은 없었지만 다 내 책임”이라며 “개그맨들이 원하는 대로 해주겠지만 결별 요구는 들어주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개그맨들은 “박승대씨와 타협할 의사가 전혀 없다”고 말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