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신건강문화 확산을 위한 전문가들의 2016년 마지막 릴레이 강연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17일(토) 오전 10시 서초문화예술회관 아트홀(구. 서초구민회관 대강당)에서 학부모 및 주민 450명 대상으로 청소년 릴레이 토크콘서트 ‘아이를 크게 키우는 놀이의 힘’을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 7월 ‘우리아이 사춘기 건강한 부모에게 답이 있다’라는 주제로 강연해 구민들의 호응이 높았던 소아정신과 전문의이자 행복한 아이연구소 소장인 서천석 박사를 다시 초청해 진행한다. 구는 주민과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놀이를 통한 접근과 아이의 자율성을 키우는 육아방법을 함께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올해 마지막으로 개최되는 ‘청소년 릴레이 토크콘서트’는 구민이 선택한 유명 강사의 강의와 소그룹 집단 프로그램 및 상담 치료 등 다양한 구성으로 5월 서울대 곽금주 교수의 강의를 시작, 12월까지 7회 동안 천 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2013년 구의 ‘서초구민 정신건강진단조사’ 결과, 부모와 청소년 자녀의 대화단절 비율이 32.8%이었으며 부모교육에 대한 학부모 선호도도 75.6%로 높게 나타났다. 구는 자녀와의 대화에 갈증을 느끼는 부모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판단해 주민의 요구를 반영하여 토크콘서트의 내용을 구성하였다.
구는 올 한해 ‘청소년 릴레이 토크콘서트’를 통해 주민참여형 부모교육의 장을 마련하고, 주민이 선택한 전문가 강연으로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했다는 평이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한 해 동안 부모교육 전문가들의 릴레이 강연으로 자녀와 소통하는 계기를 마련해 기쁘다.”며 “내년에도 더욱 알찬 내용으로 릴레이 토크콘서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7일 서천석 박사의 ‘토크콘서트’는 무료로 진행되며, 사전예약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관련 문의는 서초구보건소 건강관리과, 서초구 정신건강증진센터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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