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이 한나라당 대표 시절 김정일에 보낸 편지 의혹에 일침을 가했다.
19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이 한나라당 대표 시절 북한 김정일 위원장에게 보낸 편지가 문제가 되고 있다”고 적었다.
이어 그는 “당당하지 못하고 지나친 과공의 부적절한 표현이 있지만, 남북관계발전을 위한 충정으로 이해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문제는 자기는 해도 되고 남이 하면 종북이라는 이중잣대, 이제 버려야한다”고 비판했다.
한편 지난 17일 한 매체는 박근혜 대통령이 2005년 한나라당 대표 시절 김정일 위원장에게 보냈다는 편지를 공개해 논란이 일었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