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오리온
[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오리온 ‘초코파이情 말차라떼’가 국내 출시 한 달 만에 낱개 기준 누적판매량 1000만 개를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매출액으로는 39억 원을 넘어서며 최근 식음료업계에 불고 있는 말차∙녹차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초코파이 말차라떼는 10여 년 동안 이어진 소비자들의 그린티 계열 초코파이 출시 요청에 힘입어 탄생된 제품이다.
시식행사 시 준비한 물량이 모두 소진되는 등 히트상품 탄생을 예고했다. 대표 웰빙 원재료인 국내산 말차의 향긋함에 진한 초콜릿 풍미를 더해 특유의 달콤쌉싸름한 맛을 만들어낸 것이 인기 요인이다.
온라인에서 젊은층 고객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불러일으킨 것도 주효했다. 달콤쌉싸름한 말차 맛을 좋아하는 2030세대들이 제품 구매 인증 사진이나 맛있게 먹는 방법 등을 SNS, 커뮤니티에 공유하며 많은 관심을 보였다. 제품 출시 초기 이커머스기업 ‘쿠팡’을 적극 활용, ‘과자쿠키 파이’ 카테고리 판매량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초코파이 말차라떼는 오리온이 창립 60주년을 맞아 지난 3월 선보인 ‘초코파이 바나나’에 이은 두 번째 자매제품이다. 지난 8월 차 문화가 발달한 중국시장에 먼저 내놓은 ‘초코파이 말차’는 출시 두 달 만에 6000만 개를 판매하며 제품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말차 맛 초코파이는 한∙중 두 나라에서 출시되자마자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쌍끌이 매출 견인하는데 성공한 셈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42년 만에 내놓은 초코파이 자매제품의 성공적인 출시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는 동시에 명실상부한 국민간식으로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며 “오리온만의 글로벌 연구개발 노하우를 결집한 신제품으로 업계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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