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재)정효국악문화재단(이사장 김정석) 주관의 신진 국악 실험무대 ‘국악 아름다운 도전’ 다섯 번째 무대로 퓨전 가야금 연주자 오혜영 씨의 무대가 20일 돈화문 국악당에서 개최됐다.
이 프로젝트는 차세대 국악인들을 발굴하고 후원하는 무대로 실력은 물론, 각 연주자들의 개성이 돋보이는 알찬 프로그램들로 구성돼 있다. 또한 연주자들의 매력을 들어볼 수 있는 토크시간도 준비돼 있는 이색적인 무대로 음악 관련 전문가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2016 신진국악실험 마지막 무대를 선보이는 오혜영은 기타와 듀엣으로 바람쏟아지는 소리, Concrete, Sphinx, Sushi Party, Amigos Solitarios, Satelite 등 제목에서 알 수 있듯 본인의 색깔과 매력을 어필할 수 있는 다양한 곡들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추계예술대를 졸업한 오혜영은 2015 서울시 주최 ‘거리예술가’ 공모에 당선돼 서울을 시작으로 유럽 등지에서 공연을 진행한 바 있으며 현재 가야금 앙상블 ‘셋(SET)’의 대표를 맡고 있다. 2016 신진국악실험무대는 (재)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주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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