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부문에서는 송재익 SBS 스포츠캐스터가 1위를 차지했다. 네티즌들은 지난 17일 신문선 해설위원과 함께 사우디 전을 중계한 송씨에 대해 “경기보다 더 짜증나는 송재익+신문선”“본프레레보다 먼저 자르라”며 이날 축구경기를 중계한 송재익-신문선 콤비에 대해 불쾌감을 나타냈다. 특히 후반전에서 김동진 선수가 퇴장당한 상황을 놓쳐 정확한 설명을 못한 점은 네티즌들의 큰 원성을 샀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2002년 월드컵에서 한국팀 내 최대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검증된 미드필더 이을용을 복귀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광복절 기념식 축사에서의 연정 제안과 “국가범죄에 대한 민·형사상의 시효적용을 배제해야 한다”는 발언으로 노무현 대통령이 정치인 부문 1위에 올랐다. 특히 연정론에 대해 노 대통령은 “합당하자는 말이 아니고 대연정이 안되면 정책합의라도 이뤄나갈 수 있는 변화를 가져와야 한다. 이것은 후진적인 한국 정치시스템의 근본적인 틀을 한번 바로 잡아보겠다는 필생의 정치적 소망”이라고 밝혔다.
‘아시아의 물개’ 조오련씨(55) 3부자가 수영으로 울릉도에서 독도까지 횡단하면서 조씨가 유명인사 부문 1위에 올랐다. 조오련씨는 독도에 도착한 후 “두 아들과 함께 와 기쁘고 또한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해 우리가 한 일이 온 국민의 해열제가 된 것 같아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복귀설’이 솔솔 피어오르면서 심은하가 배우부문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심은하가 내년 초 방영 예정인 김수현 작가의 리메이크 드라마 <사랑과 야망>의 주인공 역으로 조심스레 점쳐지고 있기 때문. <사랑과 야망> 제작진은 “심은하가 주인공으로 적격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과연 출연을 결심할지는 미지수”라고 전했다.
방송인 김준희와 열애중인 것으로 밝혀지면서 힙합 듀오 지누션의 지누(본명 김진우)가 가수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부터 사랑을 키워온 이들은 지누가 운영하는 압구정동의 의류 매장에 김준희가 자주 찾으면서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네티즌들은 “또 한번 연예인 커플이 탄생하는 것 아니냐”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자료제공] 야후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