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쪽 왼쪽부터) 정익래 고려대 교수, 김형중 고려대 교수, 이동훈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장, 정용환 KAIT 상근부회장, 강명효 KAIT 통계정보센터장, 정우수 KAIT 팀장
[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회장 장동현, 이하 KAIT)는 21일 고려대학교 미래융합기술관에서 아르헨티나 ICT 우수인재 초청 교육(BEC.AR) 수료식을 개최했다.
BEC.AR(베카르) 프로그램은 아르헨티나 정부가 전액 지원해 자국의 인재를 ICT 선진국에 위탁교육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번 2016년도 과정에서는 사이버 보안 분야에 대한 집중 교육을 실시했다. KAIT는 우수한 교육프로그램 제공을 위해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과 이번 사업을 공동 주관해왔으며 교육생의 보안관련 지식 수준을 고려해 맞춤형 교육을 제공했다.
교육 프로그램은 ▲사이버 보안 기술 및 정책(Cybersecurity Technology & Policy) ▲자기주도형학습(Action Plan) ▲한국어 ▲산업시찰(기업체 방문, 특강 등) 등 4가지 과정으로 구성해 총 300시간의 전문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이번 초청연수에서는 정보통신․사이버보안 분야에서 아르헨티나와 실질적인 협력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이글루시큐리티, SK인포섹 등 국내 대표 보안전문업체 현장견학과 특강을 포함했다.
한편, 2012년 5월에 설립된 아르헨티나 Bec.ar 정부장학프로그램은 미주개발은행(IDB)차관으로 운영되는 ICT 및 과학기술분야 우수인재 육성 장학프로그램으로 전문가단기과정(1~4개월), 석사과정(1~2년), 학술조사과정(1~9개월)이 있다. 미국의 Fulbright 및 MIT, 프랑스의 Campus France, 브라질의 Fundacion Getulio Vargas, 스페인 및 캐나다 대학 등 학술기관, 한국의 아주대학교가 참여한 바 있다.
정용환 KAIT 부회장은 “연수생들이 지난 3개월의 교육기간동안 배운 한국의 ICT․보안 전문 기술이 각 개인뿐만 아니라 아르헨티나 국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한국과 아르헨티나가 맺어온 ICT 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발전시켜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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