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 중 지은탁은 어린 시절 어머니를 잃고 못된 이모의 구박을 받으며 살아간다. “조실부모하여 사고무탁하여 혈혈단신…”이라는 대사를 달고 다니며, 우산살 돈이 없어 비오는 날에는 비를 맞고 다니기도 한다.
그러나 드라마 속 김고은의 패션은 가난한 고은탁의 삶과는 조금 다르다. 매번 색다른 홈웨어를 선보이는 김고은의 ‘도깨비 신부’ 패션을 알아봤다.
1. 극 중 도깨비 김신 역할을 맡은 공유가 세상을 떠나기로 결심한 뒤, 김고은에게 PPL로 가득한 선물을 전달하는 장면. 김고은은 상하의 세트의 편안한 홈웨어를 선택했다. VOICE OF VOICES 제품. 캐시미어 혼방 베이직 풀오버, 캐시미어 혼방 조거 팬츠. 각 29만 9천 원.
사진출처 = tvN 드라마 ‘도깨비’ 방송 캡처 화면.
2. 극 중 저승사자 역할을 맡은 이동욱과 마늘을 까며 대화를 나누는 장면. 체크 프린트가 가미된 울 소재의 니트를 선보인다. 로브로브 제품. 체크 스웨트 셔츠 22만 원.
사진출처 = tvN 드라마 ‘도깨비’ 방송 캡처 화면.
3. 6화에서 착용해 시선을 끌었던 민트색 니트는 빔바이롤라 제품. 드라마 ‘우리 집에 사는 남자’에서 수애도 분홍색의 같은 제품을 선보인 바 있다. 그린 니트 점퍼 34만 8천 원.
사진출처 = tvN 드라마 ‘도깨비’ 방송 캡처 화면.
4. 컬러 배색이 포인트인 루즈핏 캐시미어 가디건은 보브 제품. 캐시미어 콘트라스트 가디건 54만 9천 원.
사진출처 = tvN 드라마 ‘도깨비’ 방송 캡처 화면.
여다정 기자 yrosadj@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