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의 말이 사실일까. 황우석 교수가 또 다시 유명인사 및 전체부문 1위에 올랐다. 줄기세포 논란이 이제는 황우석 교수와 노성일 미즈메디 이사장 간의 진실공방으로 바뀌면서 황 교수와 노 이사장 중 ‘누구의 말이 진실일까’가 네티즌들의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네티즌들은 “황 교수와 노 이사장 중 한 명은 세계를 상대로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이번 논란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2002년 대선에서 삼성으로부터 6억원을 받은 것으로 확인된 이광재 의원이 정치인 부문 1위에 올랐다. 지난해 대선자금 수사에서 일부 사용처가 드러나지 않은 5백억원 규모의 삼성채권 중 일부를 이 의원이 전달받았다고 검찰은 밝혔다. 검찰의 발표로 네티즌들 사이에서 노무현 대통령의 “한나라당 불법 대선자금의 10분의 1을 넘으면 사임하겠다”고 한 ‘10분의 1’발언이 회자되고 있다.
성균관대학교에 합격한 문근영이 배우 부문 1위 및 주간 인기급상승 인물로 선정됐다. ‘독방 수능’ 논란에 이어 문근영의 대학 합격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형 방식을 놓고 뒷말이 적지 않기 때문. 문근영은 수능 성적과 관계없이 특정분야에 뛰어난 재능을 보유한 학생을 상대로 한 ‘특별전형’으로 합격했다. 상당수 네티즌들은 “문근영이 연기에 뛰어난 재능을 가진 것은 이해하나 예능 관련 학과도 아니고 인문과학계열에 합격한 것은 이해되지 않는다”는 반응이다.
데뷔 전 돈 때문에 누드를 촬영한 4인조 여성 그룹
멤버 수아가 가수 부문 1위에 올랐다. 수아는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당시 어려운 형편 때문에 누드 촬영에 응했지만 일이 이렇게 크게 될 줄은 몰랐다”며 “누드촬영 2~3일간 돈만을 생각하며 사진을 찍었던 자신이 너무 추하게 느껴졌다”고 고백했다.
박주영이 만장일치로 K리그 신인왕을 차지해 운동선수 부문 1위에 올랐다. 이는 프로축구 23년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그는 뛰는 곳마다 ‘구름관중’을 몰고 다녔고 K리그 최다 관중 돌파에 큰 역할을 해 ‘박주영 신드롬’이라는 말까지 탄생시켰다. 이런 박주영으로 인해 네티즌들은 내년 독일월드컵을 더욱 기대하고 있다.
프리랜서를 선언한 ‘얼짱 캐스터’ 안혜경이 방송인 부문 1위에 올랐다. ‘프리’를 선언하자마자 여기저기서 러브콜을 받고 있어 안혜경은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지난 13일부터 의 MC를 맡고 있고 최근 LG텔레콤과 새로운 CF시리즈인 ‘인 스페셜’ 모델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김지훈 기자 rapier@ilyo.co.kr
[자료제공 : 야후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