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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신문] 배우 이상아가 세 번째 이혼 소식과 근황을 공개했다.
이상아는 최근 TV조선<원더풀데이>에 출연해 이혼과 딸에 대한 심경을 고백했다.
이날 이상아는 이혼 사실을 공개한 이유에 대해 “전 남편이 ‘이혼 후에도 방송에 (둘이) 잘 산다는 듯이 나가 불편하다’고 해 이혼을 공개하게 됐다. 첫 번째 결혼부터 세 번째 결혼까지 한 번도 편한 적이 없었다”고 털어놨다.
또한 이상아는 “이혼 소식이 조용히 지나갈 것이라 생각했는데 이슈가 돼 당황스러웠다. 학교에 있던 딸이 집에 기자들이 오면 자기가 막아줘야 한다며 학교를 조퇴하고 한 걸음에 달려왔다. 집에 와서 날 걱정하며 위로하더라. 그 때 딸에게 너무 많은 힘을 얻었다”고 딸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예전에는 내가 딸의 눈높이에서 잘 놀아주는 엄마라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딸이 나의 정신연령보다 높은 것 같다”고 말해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
한편 이상아가 출연하는 <원더풀데이>는 오늘(27일) 밤 11시에 전파를 탄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