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방접종 도우미’(www.nip.cdc.go.kr)에서 확인 후 미접종 시,
가까운 보건소 등에서 무료 접종 가능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아이를 둔 부모들은 학교생활에 필요한 준비를 하느라 마음이 분주한 가운데, 반드시 챙겨야 할 취학 전 예방접종을 빠뜨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취학 예정 아동의 필수적인 예방 접종을 독려하기 위해 예방접종 통지서를 배부, 예방접종 내역을 확인하는 ‘취학아동 예방접종 확인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취학 아동들은 「학교보건법」에 따라 취학 후 ▲DTaP 5차 ▲폴리오 4차 ▲MMR 2차 ▲일본뇌염(사백신 4차 또는 생백신 2차)의 예방접종을 완료했다는 ‘예방접종 증명서’를 학교에 제출해야 한다.
구는 관내 2,800명의 취학 예정 아동을 대상으로 취학통지서와 함께 예방접종 통지서를 배부, 취학 전 예방접종을 완료 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예방접종 완료 여부는 인터넷 또는 모바일 ‘예방접종 도우미’(www.nip.cdc.go.kr)에서 확인 가능하며, 4종의 접종내역이 모두 확인된 경우에는 별도 ‘예방접종 증명서’를 제출할 필요가 없다.
미접종자는 가까운 보건소, 분소 및 국가예방접종 전국 위탁의료기관을 찾아 접종을 받으면 되고 위탁의료기관은 예방접종 도우미 사이트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비용은 전액 무료다.
엄혜숙 영등포구보건소장은 “아동기에는 감염병에 대한 방어면역이 약해지기 쉬우므로, 미접종자는 취학 전 반드시 예방접종을 완료해 건강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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