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드라마 <궁>의 주인공 역을 맡은 윤은혜가 가수 부문 1위 및 전체 1위에 올랐다. 계속해서 윤은혜의 연기 자질이 논란이 되고 있기 때문. 윤은혜는 제작발표회에서 “드라마를 직접 보고 평가해 주셨으면 좋겠다”라며 거듭 부탁했다.
백지훈(FC 서울)이 FIFA가 선정한 ‘2006 월드컵에서 주목할 선수’로 뽑히면서 운동선수 부문 1위를 차지했다. 국내 선수로는 박지성에 이어 두 번째. 백지훈은 김두현(성남 일화)과 함께 아드보카트호의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그는 “주전 경쟁에서 꼭 살아남아 2006 월드컵에 가고 싶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방송사의 각종 시상식이 끝난 가운데 끝내 얼굴을 보이지 않은 신정환이 방송인 부문 1위에 올랐다. 여러 수상자들을 제치고 그가 방송인 부문 1위에 오른 것도 이채. 지난
<늑대의 유혹>, <그 놈은 멋있었다> 등의 인터넷 소설로 필명을 날린 ‘귀여니’(20·본명 이윤세)가 유명인사 부문 1위에 올랐다. 이번에 발간한 시집 <아프리카-부제:사랑의 여행>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함량 미달 논란’을 낳고 있기 때문. 상당수 네티즌들은 “시가 아니라 낙서”라는 혹평을 쏟아내고 있지만 “귀여니다운 쉽고 편한 시”라며 옹호하는 네티즌들도 적지 않다.
김지훈 기자 rapier@ilyo.co.kr
[자료제공] 야후코리아